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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여가수, 히잡 쓰고 파격 노출…논란에 미니스커트로 응수


입력 2014.12.14 00:05 수정 2014.12.14 01:50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디아브는 이렇다 할 사과의 메시지 없이 오히려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국하는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 스타 아카데미 디아브는 이렇다 할 사과의 메시지 없이 오히려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국하는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 스타 아카데미

레바논 여가수가 히잡은 썼지만 파격 노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논란에 휩싸였다.

마야 디아브는 11일(현지시각) 현지 방송의 쇼프로그램 '스타 아카데미'에 화려한 무늬의 히잡과 함께 몸에 달라붙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히잡은 무슬림 여성이 머리카락과 목을 가리려고 쓰는 스카프다. 여성의 단정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란과 같은 보수적 이슬람 국가에서는 의무적으로 써야 할 정도로 상징성이 크다.

따라서 히잡을 쓰고 파격 노출 의상을 입었다는 것은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디아브는 이렇다 할 사과의 메시지 없이 오히려 미니스커트를 입고 출국하는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무슬림 여성은 히잡은 물론 몸매가 드러나지 않도록 전신을 감싸는 옷을 입는 것이 보통이다.

지난달 ‘섹시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가수 하이파 웨흐베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속옷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나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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