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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40억 규모 GS건설 주식 남촌재단에 기부


입력 2014.11.29 14:54 수정 2014.11.29 15:00        박민 기자

2006년 남촌재단설립 이후 8년간 약 360억원 개인보유 주식 출연

허창수 GS건설 회장ⓒGS건설 허창수 GS건설 회장ⓒGS건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남촌재단에 GS건설 주식 13만7900주(약 40억원)를 기부했다.

29일 GS건설에 따르면 허회장의 사재 출연은 이번이 8번째로,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5800주 가부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46만 9660주, 약 360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을 남촌재단에 기부해 왔다.

허 회장은 지난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된 남촌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가야 할 길” 이라며, “출연 받은 주식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하여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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