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흡입용 약물, 피 토하거나 심장 충격 가능성 높아


입력 2014.11.29 14:08 수정 2014.11.29 14:13        스팟뉴스팀

심혈관질환 발생률 ↑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 등 만성기도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흡입용 약물이 결핵 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28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 및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합병증에 대한 성과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원은 흡입용 약제의 국소·전신적 부작용을 파악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갖고 있는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흡입용 약제 사용시 일부가 기관지 등 호흡기계에서 피가 나는 객혈, 심혈관질환, 임신 유도 고혈압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창훈 전문연구위원은 “흡입용 약제가 객혈과 심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치료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흡입용 약제가 호흡기 질환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흡입용 약제 투약을 꺼릴 필요는 없다. 전문가와 상담하면서 치료하면 문제가 없고, 임신 중에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