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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사회공헌 '러쉬'…음악회부터 연탄나눔까지


입력 2014.11.29 15:54 수정 2014.11.29 15:59        김해원 기자
아주캐피탈 직원들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캐피탈 아주캐피탈 직원들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주캐피탈
연말을 맞아 금융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연말 봉사활동 단골 메뉴인 연탄 나눔부터 김장 행사, 헌혈, 음악회 등 각 금융사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연말 분위기가 한창이다.

산업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사랑과 문화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1996년부터 결연을 맺어온 삼성농아원, 서울성로원,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 등 4개 복지시설의 원생, 교사,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함께했다.

부산은행은 유니세프에 기프트카드 적립금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유니세프 기프트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한 1283만5086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도 연말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임직원 600여명과 함께 안산시에 김장 3000포기, 쌀 1600포대를 기증했다. 약 5500만원 규모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안산시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친애저축은행은 매년 '친애 헌혈 데이'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헌혈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헌혈 데이를 통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사랑의 김장나눔' 활동을 통해 김장김치 200포기를 무료급식소의 1년 반찬으로 제공했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2년부터 월 2회씩 지구촌사랑나눔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탄나눔 행사는 여전히 단골 메뉴다. 예금보험공사는 김주현 사장 등 임직원 40여명과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연탄 1만800장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재단에 기부했다. 또 임직원들은 이날 이중 800장을 송파구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다.

MS저축은행도 연탄 3000장을 대구 수성구 수성시장 및 상주시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김건식 MS저축은행장과 임직원 50여명이 함께했다. MS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대구와 경북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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