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탐방로 2곳 폐쇄 "등산객 안전 때문"
통제구간 '화지구∼상학동∼묘봉∼북가치', '미타사∼북가치∼민판동'
속리산 탐방로 2곳이 폐쇄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철 등산객 안전을 위해 12월 16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탐방로 2곳을 추가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제되는 등산로는 화지구∼상학동∼묘봉∼북가치(5.3㎞)와 미타사∼북가치∼민판동(4.5㎞) 구간이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로 폐쇄 이유에 대해 “암릉 구간이 많아 산세가 험하고, 일부 구간의 안전시설 미설치에 따른 탐방객 안전사고가 잦은 구간”이라며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출입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통제구역을 무단출입하다가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로 인해 등산객은 산행에 앞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사무소측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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