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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낸시랭 500만원 지급 판결에 복수?…SNS글 '섬뜩'


입력 2014.11.29 08:56 수정 2014.12.01 14:40        김명신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재판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가운데 변희재 대표의 반응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부장판사 이인규)는 낸시랭이 변희재 대표와 미디어워치 편집장 A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변희재 대표와 A씨는 원고에게 5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미디어워치에 낸시랭을 친노종북세력에 포함돼 있다는 취지의 기사를 게재, 석사논문 표절 의혹, 비난 기사 등은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랭 판결 결국 결명적 표현 문제들로 500만 원. 사과와 반성한다. 그러나 낸시랭이 거짓 유포를 하고 저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서너 갑절 손해배상 받겠다"고 언급, 향후 2라운드를 시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변희재 낸시랭 이제 끝내시죠", "변희재 낸시랭 악연인가", "변희재 낸시랭 발언 섬뜩하네"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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