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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비온 뒤 다음주 '추워요'


입력 2014.11.28 21:13 수정 2014.11.28 21:17        스팟뉴스팀

충청·제주도 등 눈 쌓이는 곳 있을 듯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뒤 다음주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는 30일 새벽부터 전라남도와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된 후 밤이 되면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부 지방은 늦은 오후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일 수 있겠다. 동쪽 지방은 다음달 1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고 강원도 지역은 이날 새벽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도 있겠다.

전국은 주말에 내리는 비가 그친 뒤 내달 1일부터 지상 5km 부근에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 눈구름이 형성돼 1일부터 5일까지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청 내륙 지방과 전라남북도 내륙 지방 또한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해상과 남해상에서는 1일부터 2일 사이, 동해상에서는 1일 오후에서 3일 사이 등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4일부터 5일 사이에도 전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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