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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테니스공 크기' 우박 쏟아져 900억 대 피해


입력 2014.11.28 20:53 수정 2014.11.28 20:58        스팟뉴스팀

호주 기상청 "호주에서 발생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

호주 브리즈번 지역에 '테니스공 크기'의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가 발생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27일 오후(현지시각) 브리즈번에 강한 폭풍우가 몰아쳐 도로와 주택이 침수됐으며 수백 대의 차량이 파손돼 1억 호주달러(약 941억원)가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호주 기상청은 이번 폭풍을 호주에서 발생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한 폭풍 중 하나로 꼽았다.

방송에 따르면 최고 시속 141km에 달하는 강풍과 큰 우박으로 39명의 주민이 다치고 수백 채의 주택 지붕이 파손된 것은 물론 1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 브리즈번 공항의 업무도 한동안 멈췄다.

캠벨 뉴먼 퀸즐랜드 주총리는 28일 오전부터 주정부 산하 긴급구조대(SES)와 함께 인근 부대 군인들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큰 우박은 처음 봤다", "저건 맞으면 정말 죽겠다", "곧 있으면 환경이상으로 수박만한 우박도 떨어질 것"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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