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지하철 2호선 운행 지연 이유는 '개 때문에...'


입력 2014.11.28 20:21 수정 2014.11.28 20:25        스팟뉴스팀

28일 출근길 전동차 운행 10여분간 지연돼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로에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전 6시 50분경 송파구 잠실동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 사이 선로에 개 한 마리가 나타나 출근길 전동차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다고 밝혔다.

전동차는 개를 치지 않기 위해 개가 나타난 곳에서부터 약 1.5km 떨어진 잠실나루역까지 천천히 개의 뒤를 따랐고 이 과정에서 전동차를 비롯해 후속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메트로 측은 잠실역과 잠실나루역에서 개를 포획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개는 잠실역 방면으로 달아났다.

서울메트로는 개가 발견되는대로 포획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오전 11시 40분경에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열차가 정지선을 지나 급정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기관사가 제동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열차가 신도림역 방향으로 10m 가량 정지선을 지나쳤다가 후진한 것.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넘어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