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김정은 암살영화 '더 인터뷰' 한국에서는 못 본다


입력 2014.11.28 17:30 수정 2014.11.28 17:34        스팟뉴스팀

국내 배급사 소니픽쳐스코리아 "남북관계 고려해 개봉 않기로"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가 국내에서는 상영되지 않기로 결정됐다. ⓒ영화 '더 인터뷰' 공식 페이스북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가 국내에서는 상영되지 않기로 결정됐다. ⓒ영화 '더 인터뷰' 공식 페이스북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개로 한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가 국내에서는 상영되지 않기로 결정됐다.

28일 YTN에 따르면 '더 인터뷰'의 판권을 가진 국내 배급사 소니 픽쳐스 코리아는 "남북 관계를 고려했을 때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봉 불가 결정은 미국 배급사와도 합의됐으며, 이견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 인터뷰'는 예고편이 공개될 때마다 북한의 강한 반발을 받아왔다. 1차 예고편 공개 당시, 북한은 영화 제작진을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깡패영화업자들'이라고 비난했으며, 최종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는 미국을 '천벌을 받은 악의 제국'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이에 앞서 북한은 '더 인터뷰'의 제작과 상영을 강력하게 반발하며 지난 6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고, 백악관에도 항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한편 원래 미국에서 10월 개봉 예정이었던 '더 인터뷰'는 '김정은 암살'이라는 소재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개봉 시기가 늦춰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