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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수술 후 발언 “그들이 내 몸에 무슨 짓인가 했다”


입력 2014.11.28 15:53 수정 2014.11.28 15:57        이선영 넷포터
고 신해철. ⓒ KCA엔터테인먼트 고 신해철. ⓒ KCA엔터테인먼트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고(故) 신해철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29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를 주제로 다룬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던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제작진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 윤 씨는 “남편의 죽음에 관한 의혹을 밝히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놓을 각오로 왔다”며 제작진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윤원희에 따르면, 평소처럼 에스프레소 한 잔과 과일을 먹은 신해철이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해 급히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고 “하루 이틀이면 퇴원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며 신해철과 가족들의 걱정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길어야 1시간이면 끝난다던 수술은 3시간 동안 지속됐고, 수술을 마친 신해철은 “그들이 내 몸에 무슨 짓인가 했다”며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 측은 그간 일부만 공개했던 S병원과 신해철의 종합병원 진료기록 전부를 제작진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으며, S병원에서 근무하던 한 간호사의 제보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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