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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발암물질, 일반담배 10배…모르고 폈다간


입력 2014.11.27 20:14 수정 2014.11.27 20:20        스팟뉴스팀

전자담배 액상에서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등 발암물질 검출

금연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최대 10배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일본 TBS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몇 종의 전자담배 액상에서 나오는 증기를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같은 발암물질을 검출했다는 연구 보고서를 일본 후생성에 제출했다.

보고서를 만든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구누기타 나오키 연구원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가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늘고 있는 전자담배는 연기를 발생시키는 일반 담배와는 달리, 니코틴과 향 등을 첨가한 액상을 가열해서 나오는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일본을 포함한 다수 국가는 현재 전자담배에 규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의 전자담배 판매는 서구와는 달리 상점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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