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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본격 지원


입력 2014.11.27 18:42 수정 2014.11.27 18:50        조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R&D, 유통 등 종합 지원

롯데그룹은 27일 창조경제 실현과 동반성장 구현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손잡고 '중소기업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해 초 공모전 형태로 참여 중견·중소기업을 모집했으며 전국에서 670여개의 상품이 응모했다. 롯데는 이중 지난 7월 최종 10개의 육성 품목을 선정했다.

현재 롯데와 산자부는 선정된 품목에 대해 R&D 예산 지원, 유통 판로 확보, 사업화 컨설팅 등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프로젝트 출범식과 함께 관련 상품 팝업스토어 매장이 열렸으며 10일의 전시 기간 동안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선정된 업체들 중 특히 고객 반응이 좋았던 스카프 생산 업체인 '코네주얼리'를 지난 21일 본점 4층 편집숍에 입점시켰다. 이로써 코네주얼리는 국내 유통 판로를 확보하고 롯데백화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품을 알릴 기회도 갖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한글 주얼리 제품을 생산하는 '뮈샤' 매장도 내년 2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내년 1월 글로벌 생활명품을 테마로 한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한방베개를 비롯해 생활명품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다양한 제품들이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상반기 중국 매장에서 '한국 상품 특별전'을 개최해 중국 고객들에게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와 산업부는 현재 지원하고 있는 생활명품 상품들 외에 2018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100대 글로벌 생활명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이날부터 진행되고 있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창의 상품 유통채널관인 '롯데 창조경제 마트'를 운영해 31개의 중소기업 창의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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