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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복서 아내 탐한 조폭들, 한 방에 길바닥 KO


입력 2014.11.27 11:09 수정 2014.11.27 11:1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러시아 프로복서 니콜라이 블라센코 조폭들과 시비

프로복서 블라센코가 조폭들을 때려눕혔다.(유투브 영상캡처) 프로복서 블라센코가 조폭들을 때려눕혔다.(유투브 영상캡처)

조폭들도 프로 복서 앞에서는 추풍낙엽에 불과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프로 복싱선수 니콜라이 블라센코(29)가 나이트클럽에서 조직폭력배들과 시비를 붙어 이들을 잠재웠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사연인즉슨 이렇다. 블라센코는 최근 아내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블라센코가 화장실을 간 사이 아내를 눈여겨본 조직폭력배의 우두머리가 VIP룸으로 초대했고, 실랑이 끝에 그의 부하들이 성추행 등으로 끌고 가려 했다.

이를 본 블라센코는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결국 나이트클럽 밖으로 나온 블라센코는 1대 다수의 싸움임에도 불구하고 복서다운 싸움 실력을 자랑했다.

먼저 그의 펀치 한 방에 조폭 2명이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를 본 무리들은 놀라는 기색이었지만 그 중 1명이 다시 나와 싸움을 걸었고, 이 사내마저 블라센코의 번개와 같은 펀치에 다리가 풀리고 말았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폭력배들이 볼링 핀처럼 쓰러졌다”고 증언했으며 조직폭력배들은 변호사까지 선임해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경찰은 블라센코의 정당방위를 인정해 굴욕이 배가됐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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