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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5명 중 1명 직장포기, 그 이유는?


입력 2014.11.26 21:11 수정 2014.11.26 21:15        스팟뉴스팀 기자

전체 기혼여성 중 경단녀 22.4%...30대가 가장 많아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직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은 201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를 집계해 발표했다.

경단녀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15∼54세 기혼 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초등학생 자녀교육, 병간호 등 가족 돌봄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기혼 여성 956만1000명 중 2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경단녀가 111만 6000명(52.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대비 육아(9.7%)와 임신출산(5.4%), 자녀교육(27.9%) 때문에 일을 포기했다는 경단녀 비율은 증가했지만 결혼(-8.4%)으로 인한 경단녀 비율은 줄었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로는 결혼(41.6%)이 가장 많았고, 육아(31.7%)와 임신출산(22.1%), 초등학생 자녀교육(4.7%)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력단절 사유 중 '자녀교육'이 늘어난 것은 '황금돼지띠'로 출산율이 높았던 2007년 출생자가 올해 초등학교에 취학한 데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결혼도 포기하는 판국에", "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 3포 세대다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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