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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 연인’ 김연아·안도 미키 열애…사뭇 다른 온도


입력 2014.11.26 14:17 수정 2014.11.26 14:22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안도 미키-아사다 마오 열애설 때도 차분하거나 무관심

김연아 남자친구 과거 추적 등과 같은 행위 아직 없어

안도미키-김연아. ⓒ 안도 미키 SNS 안도미키-김연아. ⓒ 안도 미키 SNS

피겨퀸 김연아(24·은퇴)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린다.

김연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다보니 “5000만 명의 장인 장모를 뒀다”는 농담도 들린다. 장차 김연아 남자친구가 될 인물은 '불특정 다수의 시선' 등 감내할 부분이 많은 셈이다.

일본에도 국민 여동생이 있다. 아사다 마오(24)와 안도 미키(26·은퇴)다.

안도 미키는 주니어 시절 자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8살의 나이로 여성 최초 4회전을 뛰어 매일 스포츠 신문에 올랐다.

아사다 마오는 토리노 올림픽서 실패를 맛본 안도 미키 ‘대안’으로 사랑받았다. 또 현역시절 김연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본은 국민 여동생 아사다 마오 열애설에 대해 흥분하지 않았다. 오히려 “교제를 해야 안무 표현력이 향상된다”고 장려할 정도다.

아사다는 지난 4월, 남자 피겨대표 다카하시 다이스케(28)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팬들 사이에서는 실망보다 잘 되길 바란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또 “루머에 불과하다” “사생활을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등 미지근한 목소리도 냈다.

안도 미키 열애설에 대한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 복수의 언론은 26일 “안도 미키가 스페인 남자피겨 간판 하비에르 페르난데스(23)와 교체 중”이라고 보도했다.

안도 미키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페르난데스와 사귀고 있다”며 “오늘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다. 나의 마음을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다. 페르난데스와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솔직하고 당당한 행보를 그렸다.

‘만인의 연인’ 안도 미키 고백에 팬들은 행복을 빌었다. 페르난데스의 SNS를 헤집거나 사생활, 과거를 추적하는 등의 행위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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