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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전속계약분쟁…소속사 측 "독단적 행동" 주장


입력 2014.11.26 09:55 수정 2014.11.26 09:59        부수정 기자
가수 메건리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이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소울샵 가수 메건리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이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소울샵

가수 메건리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린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측이 보도자료를 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26일 보도자료에서 "메건리의 전속계약 기간은 전속 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 일로부터 5년간 체결했다"며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보다 짧은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음반, 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 분배에서도 회사와 메건리가 50대 50의 비율로 분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해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건리는 소속사와 협의 없이 공연을 7일 앞두고 독단적으로 뮤지컬 '올슉업' 연습 불참 및 공연 불참을 통보했다"며 "지난 5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가 있어 영상을 보냈으나 이후 4개월간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울샵은 또 "'올슉업' 오디션 제안을 받아 공개 오디션 후 9월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10월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소속사와 관계없이 메건리가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건리가 지난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한 후 뮤지컬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19일 입국 후에는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 당시 메건리 어머니가 회사가 아닌 뮤지컬 제작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연습 불참 및 출연 불가, 소송에 대해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메건리는 지난 10일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불공정 계약과 일방적인 스케줄 계약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건리는 뮤지컬 '올슉업'에서 로레인 역을 맡았으나 돌연 하차했다.

메건리는 지난 2011년 MBC '위대한 탄생' 출신 가수다. 최근 god 8집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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