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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뽀로로 택시 등장, 원조 초통령의 도로 점거


입력 2014.11.25 15:53 수정 2014.11.25 16:06        스팟뉴스팀

타요 버스·라바 지하철 이어 캐릭터 대중 교통

2015년 5월까지 운행, 예약 손님도 받아

오는 25일부터 2015년 5월까지 6개월간 서울시내에 뽀로로 택시가 운행된다. ⓒ연합뉴스 오는 25일부터 2015년 5월까지 6개월간 서울시내에 뽀로로 택시가 운행된다. ⓒ연합뉴스

타요 버스, 라바 지하철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서울시내에 뽀로로 택시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승차거부와 난폭운전 등 택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개인택시조합과 손잡고 뽀로로 캐릭터로 포장된 택시 20대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서울시는 타요 버스를 확대 운영하며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내부와 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포장한 지하철 2호선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타요 버스와 라바 지하철, 뽀로로 택시는 모두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했다.

택시의 외관은 뽀로로, 패티, 포비, 크롱 등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캐릭터로 꾸며졌다. 차량 내부에는 뽀로로 인형이 비치되어 있고, 안전띠도 뽀로로 캐릭터로 장식됐다.

뽀로로 택시는 2015년 5월까지 6개월간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휴무조를 제외한 하루 평균 13대 정도가 평소에는 손님을 직접 태우고, 예약제도 운영한다. 예약은 하루 총 10건으로 제한된다.

뽀로로 택시를 예약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전월 20일부터 가능하다. 탑승 희망 날짜로부터 최소 3일 전에 택시 배정 결과 문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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