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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감독 "이청용 경이로운 선수" 극찬


입력 2014.11.25 10:52 수정 2014.11.25 10:5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부임 후 가파른 상승세 타고 있는 이청용 활약에 엄지

이청용은 레넌 감독이 부임한 지난달 13일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볼턴 원더러스 이청용은 레넌 감독이 부임한 지난달 13일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볼턴 원더러스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차두리(34·FC서울)의 셀틱 시절 스승인 볼턴 닐 레넌 감독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청용을 극찬했다.

레넌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지역일간지 ‘볼턴 뉴스’를 통해 이청용이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넌 감독은 이청용의 경기 스타일이 확실히 바뀐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이청용은 레넌 감독이 부임한 지난달 13일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일 노리치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첫 골을 터뜨렸던 이청용은 지난 5일 마크론 스타디움서 벌어졌던 카디프 시티와 홈경기에서 전반 9분 리암 피니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지난 8일 위건 애슬레틱과 홈경기에서도 후반 5분 맥스 클레이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후반 16분 페널티킥 골까지 넣으며 1골-1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청용은 요르단 및 이란과 A매치를 다녀온 뒤 23일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블랙풀과 원정경기에서 0-1 뒤지던 후반 37분 오른발로 골문을 열며 1-1 동점을 이끌었다.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이청용 활약과 함께 볼턴은 최근 2승1무로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다.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볼턴은 21위(5승3무10패)로 뛰어올라 일단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볼턴의 최근 상승세 중심에 이청용이 있다.

레넌 감독은 "이청용은 경이로운 선수다. 한국 선수는 그들만의 DNA가 있는 것 같다"며 "셀틱에서 두 선수(기성용, 차두리)를 데리고 있었고 나카무라 순스케도 보유한 적이 있다. 그들은 장거리 원정을 치르고 왔음에도 하루 휴식 취하고 경기 준비를 했다. 그들의 태도는 환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볼턴은 오는 30일 마크론 스타디움서 열리는 허더스필드와 19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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