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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금 전매제 폐지, 2600년 만에 빗장 풀다


입력 2014.11.25 10:26 수정 2014.11.25 10:31        스팟뉴스팀

국가재정 수입 비중 줄어들어…지역 생산업자 수익 늘 듯

중국 정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점제도인 소금 전매제를 폐지할 방침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개혁을 추구하는 중국 정부가 기원전 7세기부터 지속된 국가의 소금 전매를 이번 주 해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소금 전매제를 폐지하게 된 것은 소금이 국가재정 수입에 있어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16년부터 소금 가격을 자율화하고, 2017년에는 신규 사업 면허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이 소금 전매제를 폐지하면서 지역 생산업자들은 정부 대신 시장에 직접 소금을 내다 팔 수 있게 돼 수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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