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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공판 3시간30분'…이병헌 무슨 말 했나


입력 2014.11.24 20:14 수정 2014.11.24 22:28        김유연 기자

50억 협박 사건 2차 공판 증인 출석

장시간 재판 후 심경 "성실히 답변"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배우 이병헌이 3시간 30분의 심문 종료 후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연합뉴스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배우 이병헌이 3시간 30분의 심문 종료 후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연합뉴스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한 배우 이병헌이 3시간 30분의 심문 종료 후 “성실히 답변했다고”고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23호 법정에서 열린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의 2차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오후 1시 37분께 블랙 수트에 뿔테 안경을 쓴 채 무거운 표정으로 등장,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하며 굳게 입술을 다물고 법정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공판은 비공개로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공판이 종료된 이후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취재진의 질문에 “있는 그대로 성실히 답변했으니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이병헌은 지난 9월 다희와 이지연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 경찰에 신고했으며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이지연은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알아보라 했고 이를 거절하자 이별을 통보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 검찰의 공소 사실 일부는 부인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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