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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운용, 위안화 채권펀드 25일 출시


입력 2014.11.24 17:25 수정 2014.11.24 17:29        이미경 기자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역외 위안화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위안화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을 오는 25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리안츠 위안화채권 증권자투자신탁(채권_재간접형)'은 룩셈부르크에 등록된 역외펀드인 'AGIF-Allianz RMB Fixed Income Fund'에 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이다.

피투자펀드 기준 지난 9월 말 현재 만기수익률은 3.82%로 국내 채권수익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으면서도, 신용등급이 A이상인 우량 투자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한편 BBB이하 채권에도 투자하며 듀레이션도 1.82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아 신용위험과 금리상승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투자상품이다.

정은수 대표는 "1%대까지 떨어진 국내 정기예금 금리에도 불구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11월 현재 3~4% 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역외 위안화 채권 투자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화 국제화 과정 속에서 위안화의 가치가 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경우 추가 적인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고, 내년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달러표시 채권 가격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피투자펀드의 책임 펀드매니저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그룹의 RCM Asia Pacific Limited의 Helen Lam은 "중국 정부는 2014년 목표 GDP 성장률 7.5%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주도형 환율 제도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위안화의 절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상품은 원·달러 헷지 전략을 병행하는 헤지(H)형 자펀드와 환헷지 전략을 수행하지 않는 (UH)형 자 펀드 2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시작으로 주요 은행 및 증권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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