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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공연장 찾은 2000여 관객 ‘황당’


입력 2014.11.24 11:57 수정 2014.11.24 12:01        선영욱 넷포터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 팝커뮤니케이션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 팝커뮤니케이션

세계적인 성악가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내한공연이 사전 예고 없이 취소됐다.

호세 카레라스는 당초 22일과 23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23일 공연이 취소됐다.

호세 카레라스는 22일 오후 예정된 8곡을 30분간 모두 소화했고 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도 “호세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공연 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게 공연 기획사 측 설명이다.

특히 23일 공연에는 취소 공지가 없어 2000여 관객들이 공연장 객석에 앉아 호세 카레라스 공연을 기다렸다. 하지만 30분이 지난 뒤에야 공연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공연 기획사 측은 “호세 카레라스가 급성 후두염과 감기 증세를 보여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됐다”며 “이날 공연 관객들에겐 전액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세 카레라스는 4년 만의 내한 공연을 끝내고 24일 출국해 도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공연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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