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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입찰 미네소타? KIA 구단 용인할 듯


입력 2014.11.23 10:27 수정 2014.11.23 10: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미네소타 지역지 "양현종 포스팅에서 승리"

양현종 입찰에 성공한 구단은 미네소타인 것으로 전해진다. ⓒ KIA 타이거즈 양현종 입찰에 성공한 구단은 미네소타인 것으로 전해진다. ⓒ KIA 타이거즈

양현종 포스팅에 최고액을 써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스포츠 야구전문 섹션 하드볼토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양현종의 포스팅 최고응찰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지역연론 역시 "양현종 포스팅에서 미네소타가 승리했다"고 주장에 힘을 실었다.

물론 아직까지 미네소타 구단은 물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는 양현종과 관련된 어떠한 공식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현종의 최고 응찰액을 통보했고, 금액은 곧바로 KIA 구단에 전해졌다.

아직 KIA 구단은 액수와 수용 여부에 대해 밝히고 있지 않지만, 포스팅 액수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훨씬 적어 고민이 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포스팅 수용 여부에 대한 마감 시한은 28일 오전 7시. 따라서 구단과 선수 측은 23일 만나 수용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금액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전해진 바에 따르면 KIA 구단 측은 양현종 의사 결정을 존중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KIA는 2011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자격을 얻은 에이스 윤석민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이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전례가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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