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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전’ 최두호…18초 만에 다리 풀린 푸이그


입력 2014.11.23 10:14 수정 2014.11.23 10:18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57’ 데뷔전서 화끈한 승리

UFC 최두호vs푸이그. ⓒ UFC UFC 최두호vs푸이그. ⓒ UFC

6번째 코리언 UFC 파이터 최두호(23·구미MMA)가 데뷔전을 18초만의 TKO승으로 장식했다.

최두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 출신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18초 만에 바닥에 눕혔다.

결정타는 오른손 스트레이트였다. 앞서 많은 전문가들이 최두호의 우세를 점친 만큼 승리가 점쳐졌으나 이처럼 빠른 시간 내 TKO승을 따낼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1라운드 공이 울리고 상대 눈치를 살피던 최두호는 푸이그가 의미 없는 잽을 던지자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곧바로 오른펀 펀치를 턱에 꽂아 넣었다. 강력한 스트레이트를 허용한 푸이그는 그대로 다리가 풀렸고, 곧바로 이어진 파운딩에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로써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최두호는 MMA 전적 12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10년 가기야마 유스케에게 패한 뒤로는 벌써 10연승째다.

200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최두호는 DEEP 등 일본 단체에서 활동했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UFC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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