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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산국'이란? 백두산 서식하는 '희귀식물'


입력 2014.11.22 15:37 수정 2014.11.22 15:41        스팟뉴스팀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해 보호...습지 가장자리나 물 얕은 곳에 서식

‘키큰산국’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홈페이지 ‘키큰산국’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홈페이지
‘키큰산국’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큰산국이란, 산림청이 희귀식물로 지정한 보호대상종이다.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난 2006년 경남 양산시 어곡동 선암산 일대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본래 키큰산국은 백두산을 비롯해 강원, 평북, 함북 등 주로 북쪽에 분포해 있다고 알려져있다. 보통 백두산 및 중부 이북의 고산지대 습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며, 생육환경은 햇볕을 많이 받는 습지의 가장자리나 물이 깊지 않은 곳에서 자란다.

키큰산국의 키는 보통 80~120cm이고 줄기에는 잔털이 많다. 잎은 4.5~9cm길이에 2~3cm의 폭으로, 표면이 거칠고 잎끝은 밋밋하거나 세 갈래로 갈라져 뒤로 말린다. 또한 뒷면에는 작은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흰색이며 지름은 3~6cm 정도다. 수술과 암술이 있는 곳은 노란빛을 띄고 있으며 폭은 약 1.5~2cm다. 맨 위에 가장 큰 송이의 꽃이 달리고, 그 외 곁가지에서도 많은 꽃들이 핀다. 열매는 겨울 초입인 11월정도에 맺는다.

키큰산국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름부터 희귀하네", "희귀식물 키큰산국, 잘 보호됐으면 좋겠다”, “11월에 열매 맺는 키큰산국, 지금쯤이면 열매 맺을 때 되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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