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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대 교수, 대학원생 "교수님이 강제로..."


입력 2014.11.22 14:39 수정 2014.11.22 14:49        스팟뉴스팀

고소장 접수 직후 사직, 학교 차원에선 인사위원회 등 행정절차 진행 중

고려대학교 교수가 제자로부터 성추행 협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고려대 대학원생 A 씨는 지난 6일 3개월여 동안 지도교수인 고려대 공과대학 B 교수로부터 성희롱적인 발언을 듣고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B교수가 지난 6월부터 뽀뽀하는 시늉을 하는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하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자신을 추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주 중 B 교수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학교 차원에서는 교내 양성평등센터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B 교수는 지난 7일 고려대 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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