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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세번째 AI 발생... 조류 2만 5000마리 매몰


입력 2014.11.22 14:27 수정 2014.11.22 14:31        스팟뉴스팀

반경 10km 내 농장 34곳 분포...추가 확산 우려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세번째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세번째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YTN 보도화면 캡처

네덜란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세번째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두 번째 감염이 발생한지 1주일 만이다.

네덜란드 경제부는 22일(현지시각) 캄페르빈 지역의 한 양계장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인근 다른 농장에서도 AI 증상을 보이는 조류가 확인됐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 당국은 AI 증상이 발견된 두 농장과 반경 1㎞ 내에 있는 또 다른 농장 등 총 3곳에 있는 닭과 오리 2만5000마리 이상을 매몰처분할 예정이다.

특히 세번째 감염 사례가 발견된 곳은 기존의 감염지로부터 약 100㎞ 떨어진 곳으로, 반경 10㎞ 내에 가금류 농장 34곳이 분포돼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AI는 ‘H5N8형’으로 지난 16일 영국 잉글랜드 북부의 오리농장에서도 같은 유형의 AI가 발견된 바 있으며, 앞서 지난 4일 독일 북동부의 한 농장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지난 18일 독일, 네덜란드, 영국에서 AI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생하자 유럽 내 신종 AI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고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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