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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북한 '3대세습' 정당화 "최대의 영광"


입력 2014.11.22 13:58 수정 2014.11.22 14:05        스팟뉴스팀

김정일 3주기 한달 앞두고 "가장 빛나는 업적은 영도 계승문제 해결"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일 3주기를 한 달 앞두고 3대 세습을 정당화하는 논평을 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일 3주기를 한 달 앞두고 3대 세습을 정당화하는 논평을 냈다. ⓒ연합뉴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3주기(12월 17일)를 1개월여 앞둔 2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김정일의 업적을 부각하며 김 씨 일가의 권력세습을 정당화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김정일 동지는 백두산강국의 천년 미래를 열어 놓으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김정일의) 가장 빛나는 업적은 영도의 계승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김정은 동지의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 밑에 위대한 장군께서 도처에 뿌려놓으신 강성번영의 씨앗들이 풍만한 열매로 주렁지고 있다”며 북한 군인과 주민들이 창창한 미래에 대한 확신에 넘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문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김일성·김정일)과 꼭 같으신 또 한 분의 백두의 천출위인(김정은)을 당과 혁명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것은 군대와 인민의 최대 영광”이라고 칭송했다.

신문은 이어 김정일의 1990년대 중후반 중화학공업 우선 투자를 ‘최상의 선택’이라고 평가하며, 이 선택은 모든 분야에서 존엄과 영광을 떨칠 수 있는 만년초석이 됐다고 치켜세웠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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