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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전처 조상경 디자이너 대리 수상…여전한 친분 과시


입력 2014.11.22 12:49 수정 2014.11.22 12:53        이선영 넷포터
오만석이 조상경 디자이너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KBS 방송 캡처) 오만석이 조상경 디자이너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KBS 방송 캡처)

배우 오만석이 전 부인 조상경 디자이너 대신 트로피를 받았다.

오만석은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 MC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시상식 도중 전 부인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을 수상하자 대신 무대에 올랐다.

오만석은 “지난번 밥을 먹으면서 대리수상 부탁을 받았다. 전처다”며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 받았네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군도’는 참으로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고 대리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만석은 조상경 디자이너와 지난 2007년 이혼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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