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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전처 조상경 대리수상…시상자 박용우와 묘한 관계?


입력 2014.11.22 10:30 수정 2014.11.28 20:47        이선영 넷포터
오만석 박용우 (KBS 방송 캡처) 오만석 박용우 (KBS 방송 캡처)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오만석이 전 부인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트로피를 받았다.

오만석과 조상경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당시 캠퍼스 커플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하지만 이후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조상경 디자이너는 영화 ‘달콤한 인생’ ‘피도 눈물도 없이’ ‘친절한 금자씨’ 등의 의상을 담당했다. 특히 ‘타짜’로 한 차례 의상상을 수상한 조상경 디자이너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군도’로 의상상을 받았다.

그러나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자, MC를 보던 오만석이 대신 무대에 올랐다.

오만석은 “제 전처입니다.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저보고 나가서 수상 소감을 말해달라고 했는데 정말 안 왔다”면서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해서 만든 영화였다. 앞으로 옷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라고 앞으로도 의상을 잘 열심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이야기할 것 같다고 말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상자로 나선 박용우와 전처의 대리수상자로 나선 오만석의 묘한 관계도 화제다. 오만석은 2010년 박용우와 결별한 조안과 교제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이었던 이유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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