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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민 행복 위해 ‘보수’ 새누리당 계속 집권해야”


입력 2014.11.21 15:29 수정 2014.11.21 15:35        문대현 기자

IDU 당수회의서 “국민 만족할 때까지 계속해서 혁신할 것”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IDU(국제 보수 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 서울 당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4 IDU(국제 보수 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 서울 당수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민주연맹(IDU)당수회의의 주제발표에서 새누리당이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해야 할 도전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말과 행동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 밖에 없다”면서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치권이 그동안 민생보다 기득권과 특권 지키기에 더 몰두한 탓에 대한민국도 정치 불신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나는 336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 보수당을 보면서 보수의 가치는 시대정신을 따라 자기 혁신에 나설 때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은 지난 9월 18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면서 “혁신의 핵심인 꾸준한 실천을 통해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계속 변화와 혁신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노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창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빈부격차, 세대격차 등 사회적 갈등도 커져 많은 사람이 좌절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각국의 정치권은 국가부채와 일자리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기존 정당들이 시민과 유권자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분노의 시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이뤄내야 하고 그 성장의 과실을 정의롭게 나눠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대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늘어나는 복지 수요로 인한 국가 재정건전성이 위협받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복지수준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비롯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는 세계의 평화…북한인권 메시지, 당국에 전해지길”

이와 함께 김 대표는 한반도의 평화는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고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가장 필요한 준비 작업”이라며 “이번 IDU 서울 당수회의를 통해 북한인권 보호와 개선을 위한 강력한 메시지가 북한 당국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현재 ‘통일연구센터’를 가동해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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