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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파리 유학생 탈출 소식, 정부 "당국과 협의 중"


입력 2014.11.20 20:26 수정 2014.11.20 20:31        스팟뉴스팀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필요한 조치 취하는 중"

프랑스에서 탈출한 북한 유학생 한 씨가 다닌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 라빌레트 건축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에서 탈출한 북한 유학생 한 씨가 다닌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 라빌레트 건축학교의 모습.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인 한 북한 대학생이 북한 당국에 강제 송환되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정부 관계자는 20일 "관계국 긴밀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탈출한 인물은 프랑스 국립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 유학생 한모 씨. 그는 지난 14일 이후 갑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언론의 확인결과 그는 북한 호송조에 끌려 공항으로 이동되던 중 탈출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최근 북한 당국의 '장성택 잔재 청산' 작업으로 인해 숙청당한 인물의 아들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계국 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간략히 말했다.

이와 함께 노 대변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산케이신문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군대 위안부 문제의 자국 입장을 국제사회에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정부 예산을 들여 돈을 써가며 자기의 허물을 홍보하는 격"이라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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