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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이정재 "촬영 기간 5개월, 신하균 3일 밖에 못봐"


입력 2014.11.21 10:11 수정 2016.07.28 14:15        부수정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에 함께 출연한 신하균과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 NEW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에 함께 출연한 신하균과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 NEW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에 함께 출연한 신하균과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이정재는 20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빅매치' 언론시사회에서 "영화를 5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신하균과 3~4일 정도 밖에 못 만났다"며 "신하균과 분량을 따로 찍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이어 "감독님이 후반 작업을 잘 해줘서 호흡이 척척 맞는 것처럼 보였다"고 미소 지었다. 이에 신하균은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이정재 선배가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연기 호흡이 좋았다"고 화답했다.

이정재는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격투기 스타 최익호로 분했다. 타고난 승부사 기질과 집념을 가진 불굴의 파이터로 천재 악당 에이스에게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미션에 도전한다.

신하균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도심을 거대한 게임판으로 만드는 신개념 악당 에이스 역을 맡았다. 자신이 설계한 게임판에 최익호를 경주마로 선정, 그의 하나뿐인 형을 납치한다.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익호(이정재)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생결단'(2006) '고고70'(2008)을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27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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