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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세계 300대 억만장자' 진입… 이건희 회장은?


입력 2014.11.18 10:44 수정 2014.11.18 11:35        남궁민관 기자

총 재산 56억달러로 252위 기록, 첫 300위권 진입해

국내 이건희 94위, 서경배 228위, 정몽구 235위 차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상장에 힘입어 세계 300대 부자 대열에 진입했다.

18일 블루버그가 집계한 '세계 억망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이재용 부회장은 재산 56억달러(한화 약 6조1000억원)으로 252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300위권에 진입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재산 43억달러(약 4조7000억원)로 360위권에 오른 바 있다.

이같은 이 부회장의 300대 부자 진입에는 삼성SDS 상장이 계기가 됐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14일 상장했으며 첫날 공모가 19만원보다 2배 높은 시초가 28만원을 기록하며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다. 이 부회장은 삼성SDS 지분 11.25%를 보유하고 있어 재산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이 부회장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먼저 이 회장은 총 재산 121억달러(약 13조2000억원)로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번달 초 200위권까지 진입했던 서 회장은 59억달러(약 6조4000억원)로 228위로 밀려났다. 정 회장은 최근 현대차 주가 하락 영향으로 총 재산 58억달러(약 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23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총 재산 40억달러(약 4조3000억원)으로 394위를 차지하며 400위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에는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이름을 올렸다. 총 재산은 872억달러(약 95조5000억원)다. 뒤를 이어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764억달러(약 83조6000억원)로 2위를,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가 712억달러(약 77조9000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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