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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가고 'K팝스타' 온다…시즌4 뭐가 달라졌나


입력 2014.11.23 13:05 수정 2014.11.23 13:12        김유연 기자

타 오디션과 차별성 '자연스러움' 강조

심사위원 찰떡 호흡·실력자 대거 등장

더욱 강력해진 'K팝스타 시즌4'가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SBS 더욱 강력해진 'K팝스타 시즌4'가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SBS

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한 ‘K팝스타’는 ‘시즌4’를 통해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 예식홀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파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제작 발표회에서는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과 박성훈 PD가 참석했다.

‘K팝스타’는 지난 2011년 시작, 시즌1 박지민, 시즌2 악동뮤지션, 시즌3 버나드 박을 우승자로 탄생시킨 바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K팝스타4’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의 끈끈한 케미와 이전 시즌을 뛰어넘는 참가자들의 대거 등장 예고로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세 심사위원들 역시 지난 시즌3보다 한 층 더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자신감이 넘쳤다.

이번 시즌에서도 노래 잘하는 참가자가 아닌 가능성이 있는 참가자를 발굴해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세 심사위원 모두 ‘자연스러움’을 가장 눈여겨봤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K팝스타’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가장 다른 점은 “자신만의 목소리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더욱 강력해진 'K팝스타 시즌4'가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SBS 더욱 강력해진 'K팝스타 시즌4'가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된다. ⓒSBS

심사위원 중 중심이라는 양현석은 타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성에 대해 “‘K팝스타4'는 '슈퍼스타K6'와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슈스케'는 노래 잘하는 친구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면 'K팝스타'는 기획사 오디션을 보는 것처럼 심사와 발굴을 하고, 데뷔시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슈스케'는 완성된 느낌이다"며 "보컬리스트의 느낌이라면 저희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다. 지금 가요계에 나온다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보고 있다. 무대에서 서툴더라도 함께 음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가를 본다"고 거들었다.

박진영도 역시 "저희가 탈락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노래를 너무 잘해요’, ‘너무 잘하려고 해요’ 이런 심사평이다"라면서 "노래 잘하는 대회에서 노래 잘한다고 탈락시키는 경우가 어디있냐고 하겠지만 이게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자연스러움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함께 해왔고 유희열은 시즌3부터 합류했다. 세 사람은 “우리 말고 대체자가 없다”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시즌4 참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번만큼은 아티스트적인 참가자들이 많아는 설명.

박진영은 "몇 친구들은 심사를 한마디도 못했다. 작품자이기 때문에 저 사람 작품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음악을 듣는 순간 유희열과 함께 음악 인생의 회의가 들었다. 전주를 연주했는데 합격 버튼 누른 경우도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마지막으로 유희열은 "‘K팝스타’ 같은 경우 우리에게는 방송 오디션이지만 참가자에게는 인생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최선을 다해 그분들과 같이 걸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과연 더욱 강력해진 '시즌4'는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가요계의 돌풍을 일으킬 아티스트를 발굴할 수 있을까.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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