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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상업용 우주여행선 시험비행중 추락…2명 사상


입력 2014.11.01 14:40 수정 2014.11.01 14:43        스팟뉴스팀

개발 일정 지연 및 안전상 문제로 수차례 연기

브랜젤리나 커플(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과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등이 탑승자로 확정돼 화제를 모았던 상업용 우주여행선이 31일(현지시간) 시험비행을 하던 중 추락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영국의 상업우주여행사 버진 갤럭틱이 개발한 상업용 우주여행선 '스페이스쉽-2'이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우주기지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추락해 우주선에 타고 있던 2명 가운데 1명은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다고 미국 CN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버진 갤럭틱은 사고가 나자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쉽-2가 시험비행 중 심각한 기체결함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영국 버진그룹의 자회사인 버진 갤럭틱은 당초 2011년 운항을 목표로 했으나, 그동안 개발 일정 지연과 안전상의 문제가 드러나 여러 차례 연기한 바 있다.

2시간 정도 지구 상공 100㎞ 궤도를 비행하는 이 우주관광 상품의 가격은 25만 달러(약 3억원)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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