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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이근호, 카타르 진출 후 시즌 1·2호골 폭발


입력 2014.11.01 09:10 수정 2014.11.01 09:16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카타르리그 10라운드 후반 투입..페널티킥 이어 헤딩으로 필드골

이근호 ⓒ 연합뉴스 이근호 ⓒ 연합뉴스

이근호(29·엘 자이시)가 카타르 프로축구 진출 이후 첫 골을 신고했다.

이근호는 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서 열린 카타르 스타스리그 10라운드 알 샤하니야전에서 2골을 폭발시켜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는 후반 45분 동안 미친 존재감을 선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근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7분과 32분에 연속 골을 작렬했다.

후반 27분에는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호골을 터뜨렸다.

필드골은 5분 뒤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팀 동료와 상대 수비수 경합 중 공이 흘렀고, 대기하고 있던 이근호는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었다.

이근호는 지난 9월 상무에서 제대한 뒤 카타르에 진출했다. 이근호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6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도움 3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부진은 아니지만 공격수로서 무득점은 부담이 컸다. 하지만 비로소 골 부담을 덜어내며 향후 맹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이근호는 이달 중순에 열리는 요르단, 이란과의 원정 A매치를 앞두고 슈틸리케 2기 대표팀 승선이 유력하다. 현재 이동국, 김신욱, 지동원 등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이근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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