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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Q 영업익 43억원… "미래 위한 투자 때문"


입력 2014.10.31 17:58 수정 2014.10.31 18:07        남궁민관 기자

매출 2302억원 영업익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폭 하락

"신제품 개발 및 R&D 투자·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로 이익 감소"

ⓒ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3분기 실적에서 뒷걸음질 쳤다.

서울반도체는 3분기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8억99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86.5%, 당기순이익은 91.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 7.4%, 영업이익 66.9% 하락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실적 악화와 관련해 "3분기에는 혁신적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비용 및 해외 세일즈 인력 충원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를 보였다"고 서령했다.

이어 4분기 연기된 프로젝트의 진행과 함께 전통적 조명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 매출 2400억~2700억원에 영업이익률 3~5% 수준을 제시했다. 또 고부가 제품인 자동차용 LED 매출확대가 실적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내년 조명과 자동차 조명 분야에서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HS는 전체 조명시장의 LED조명 침투율은 3% 내외로 아직 초기단계로 미래 성장성이 큰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4분기에도 시장 선도적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전세계 각국의 글로벌 전시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영업인력을 해외에 전진배치 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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