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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설리 "못생긴 캐릭터 위해 라면 먹고 잤다"


입력 2014.10.31 17:42 수정 2014.10.31 17:46        김유연 기자
배우 설리가 극중 못생긴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패션왕' 영화 스틸컷 배우 설리가 극중 못생긴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패션왕' 영화 스틸컷

배우 설리가 영화 '패션왕' 속 못생긴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3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는 배우 주원, 설리, 오기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패션왕’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설리는 전교 1등이지만 꾸밀 줄 모르는 여고생 곽은진 역을 맡아 패션센스라곤 1%없는 패션테러리스트로 등장한다.

이에 설리는 극중 곽은진 캐릭터에 대해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 못생겨져야겠다. 어떻게 하면 못생겨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담과 압박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라면 먹고 자고 촬영장에 간 적도 있다"고 노력한 일화를 공개했다.

'패션왕'은 멋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별계약', '오감도'를 연출한 오기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6일 개봉.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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