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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에 책임 프로듀서 경질


입력 2014.10.31 14:35 수정 2014.10.31 14:41        부수정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측이 기미가요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와 음악감독을 경질했다. ⓒ JTBC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측이 기미가요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와 음악감독을 경질했다. ⓒ JTBC

종합편성채널 JTBC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를 경질했다.

JTBC는 31일 '비정상회담' 공식 홈페이지에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려 "'비정상회담' 1회(7월 7일 방송)와 17회(10월 27일 방송)에서 일본 대표가 등장할 때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써 국민 정서를 해치고, 또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습니다"라며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JTBC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비정상회담'의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보직 해임 및 경질하기로 했습니다"라며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채택한 프리랜서 음악감독과의 모든 업무계약을 파기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JTBC 또 "국민 정서에 반하는 잘못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좋은 방송 콘텐츠 생산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방송한 '비정상회담'에서는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타쿠야를 대신해 일일 비정상 대표로 등장했다. 이때 군국주의 일본을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를 지적하며 제작진을 비난했다. 이에 제작진은 재차 사과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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