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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열망 담긴 '제4회 대학생북한인권주간' 31일 폐막


입력 2014.10.31 13:51 수정 2014.10.31 14:04        하윤아 기자

대학생들 "북한인권법 빨리 통과시켜 주세요"

제4회 북한인권주간 행사 기간 도중 탈북자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제4회 북한인권주간 행사 기간 도중 탈북자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열망이 담긴 ‘제4회 대학생북한인권주간’ 행사가 31일 막을 내린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31일 “지난 27일부터 열렸던 제4회 대학생북한인권주간 행사가 폐막함에 따라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신각 앞에서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대학생 문화행사’라는 이름으로 폐막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북한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했던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소속 학생 2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진행된 행사의 경과를 보고하는 한편, 북한인권개선을 위한 대학생 합창과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학생북한인권주간 행사는 앞서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개막한 바 있다.

행사 기간 도중 성균관대·부경대·서울시립대·전북대 등 전국 26개 대학에서는 △북한 인권과 관련한 각종 세미나 △탈북자와의 간담회 △사진전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페이스북 서명운동 등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대학생은 “북한인권의 심각성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가 부족했다”며 특히 정치권을 향해 “북한인권법을 빨리 통과시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는 전국 18개 대학교 동아리와 22개 대학, 3개 청년단체로 구성돼 다양한 영역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윤아 기자 (yuna1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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