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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부문>하나금융, 관행 벗고 기술금융 입고…중기 든든한 파트너


입력 2014.10.31 15:16 수정 2014.11.01 12:00        이충재 기자

<기술금융 부문>기술금융 지원은행 자율부문 선도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4 데일리안 창조금융 대상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박지환 하나은행 중소기업지원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사진 왼쪽)으로부터 기술금융부문 대상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14 데일리안 창조금융 대상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박지환 하나은행 중소기업지원본부장(사진 오른쪽)이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사진 왼쪽)으로부터 기술금융부문 대상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창조금융 강화로 금융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부터 기술금융이 실행된 이래 지난달 말까지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2824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창조금융 지원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 자율대출 영역에서 하나은행의 실적이 1732억원을 기록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기술금융 지원 실적을 냈다.

하나은행은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대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차입금 의존도가 70%를 상회하는 등 일반적인 신용평가에서는 재무구조가 나쁜 것으로 평가된 한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해 기술신용평가기관(TCB)에 기술력을 의뢰했고, 그 결과 기술력이 양호한 T-4 기술등급으로 확인돼 운영자금 30억원을 전액 신용 지원하기도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에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기술금융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전 지역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술금융 지원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창조금융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기술신용평가 기반의 대출 상품개발, 온렌딩대출과 같은 정책자금대출 마케팅 지원, 성장사다리펀드와 같은 모험자본시장 투자기회 발굴 등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할들을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금융과 모험자본투자 등의 창조금융을 전담하는 조직체계를 갖춤으로써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해 창조금융 지원 업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은 앞으로도 담보 중심의 기존 중소기업 대출 관행에서 탈피해 기술신용평가기관의 기술신용평가서를 바탕으로 한 대출 취급을 중점적으로 활성화해 기술금융의 현장 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시적으로는 기술금융의 조속한 확산과 모험자본 시장 활성화와 같은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담보와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정부의 최우선 국정운영 전략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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