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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6 개통 시작…1호 개통자 '대박 혜택'


입력 2014.10.31 09:48 수정 2014.10.31 19:55        김영민 기자

출시 및 개통행사에 전국서 1500명 몰려

1호 개통자에 200만원 상당 사은품 등 다양한 혜택 제공

KT의 아이폰6 1호 개통자 채경진(왼쪽)씨와 남규택 KT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KT의 아이폰6 1호 개통자 채경진(왼쪽)씨와 남규택 KT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이동통신 3사가 31일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본격 출시하고 개통을 시작했다.

이통 3사가 이날 오전 진행한 출시 및 개통행사에는 전국적으로 15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K텔레콤 개통행사에는 400여명,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의 KT 개통행사는 200여명,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하는 LG유플러스는 서울 2곳과 대구 1곳에서 개통행사를 열어 총 800여명이 몰렸다.

아이폰6의 출고가는 16GB 78만9800원, 64GB 92만4000원, 128GB 105만6000원,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2만4000원, 64GB 105만6000원, 128GB 118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SKT, 줄서기 없이 누워서 개통 대기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누워서6받기' 행사를 통해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개통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개통 대기 고객이 앉을 수 있는 1인 소파와 음료, 간식을 제공하고, 영화, 음악, 독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게존도 마련했다.

SK텔레콤 아이폰6 개통 대기 고객들이 쇼파에 누워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 아이폰6 개통 대기 고객들이 쇼파에 누워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

1호 개통자는 대구 달성구에 사는 유성빈(25)씨로, SK텔레콤은 유씨에게 '전국민무한 69요금제'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했다.

유씨는 "LTE 품질과 고객 서비스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해 SK텔레콤을 선택했으며, 체감혜택이 큰 T멤버십 리미티드 등 프로모션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아이폰6는 SK텔레콤이 준비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더욱 유용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아이폰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고,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서비스와 통신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 연출

KT는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KT가 준비한 출시 아이폰6 기념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설레임 속에 기대하는 '크리스마스'에 빗대어 흥겨운 캐롤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복장 등으로 쌀쌀해진 바깥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껏 들뜬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아이폰6 개통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KT KT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고객들이 아이폰6 개통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KT

행사 전날 오전부터 현장에서 순번표를 받고 대기해 KT의 첫번째 아이폰6 개통 고객이 된 채경진(41)씨에게는 그동안 KT를 통해 출시됐던 5종의 아이폰(3GS, 4, 4S, 5, 5S)을 특별케이스에 담아 맥북에어 및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과 함께 전달됐다.

채씨는 "아이폰3GS 출시 때부터 KT를 선택해 6년 넘도록 이용하면서 '아이폰은 역시 KT’라는 결론을 얻어 서둘러 예약 가입했다”며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폰6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일찍 나왔는데 1호 가입자까지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6년동안 약 500만명의 고객들이 KT를 통해 아이폰을 이용하는 동안 얻게 된 귀중한 경험들을 통해 아이폰6에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최고의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아이폰6를 '가장 아이폰답게' 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있어 KT는 단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첫 도입 LGU+, 전국서 800명 몰려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온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출시한 LG유플러스는 서울 서초직영점과 코엑스직영점, 대구 통신골목 직영점 등 3곳에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의 아이폰6 1호 가입자 원경훈(왼쪽)과 최주식 SC본부장(오른쪽)이 인기 걸그룹 '태티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아이폰6 1호 가입자 원경훈(왼쪽)과 최주식 SC본부장(오른쪽)이 인기 걸그룹 '태티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아이폰6 1호 개통자는 지난 29일 오전부터 매장에서 대기한 원경훈(41)씨에게 돌아갔다.

원씨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만큼 타 통신사에 비해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 같은 기대감에 선택했다"면서 "LTE 서비스 역시 LG유플러스가 가장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원씨에게 2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했다. 개통 대기자 200명에게는 80만원 상당의 미니빔, 10만원 상당의 미니 스피커 등 사은품이 주어졌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LG유플러스가 데이터와 음성, 문자를 모두 LTE로 이용하는 100% LTE를 기반으로 애플의 아이폰6를 첫 도입하면서 국내외 단말 도입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의미가 크다”면서 “가격 부담 없이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6를 개통한 고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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