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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부문>동부화재, '차세대시스템'으로 해외진출 가속화


입력 2014.10.31 15:15 수정 2014.11.01 11:57        윤정선 기자

<손해보험 부문>차세대시스템으로 내실 다져 해외진출 가속화

김정남 사장 "차세대시스템은 동부화재의 향후 100년 성장동력"

31일 '2013 데일리안 선정 창조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이근교 동부화재 상무(사진 오른쪽)가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부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손해보험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31일 '2013 데일리안 선정 창조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이근교 동부화재 상무(사진 오른쪽)가 장상용 손해보험협회 부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손해보험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후이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동부화재가 보험업계에서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차세대시스템 개발로 내실도 다져 해외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화재는 최근 세계 최대 보험회사 신용평가 기관 A.M.베스트(Best)로부터 7년 연속 재무건전성 등급(FSR) A(Excellent)를 획득했다. 또 채무이행 등급(ICR)은 6년 만에 a에서 a+로 상향됐다.

특히 A.M.Best는 높은 비용 효율성과 자산운용 능력, 철저한 내부 리스크 관리 등이 동부화재 등급을 결정하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동부화재는 세계적인 금융정보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동부화재는 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코리아에 선정됐다. 지난 2012년에는 이보다 한 등급 높은 다우존스 아시아퍼시픽에 편입했다.

이어 지난해 손보업계 최초로 동부화재는 다우존수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월드지수는 다우존스 평가단계 중 최고등급이다. 같은 해 동부화재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A-Stable(안정적)'을 획득해 등급 상향을 달성했다.

동부화재가 세계 평가기관으로부터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시장 개척도 한몫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1984년 괌을 시작으로 2006년 하와이, 2009년 캘리포니아, 2011년 뉴욕에 지점을 개설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특히 미국 본토에서 현지인 대상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에 달할 정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택했다. 또한, 현지화 이면에는 '스피드' 서비스와 '정(情)'을 기반으로 한 한국적인 색을 함께 입힌 점도 성공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진출 연장선에서 동부화재는 지난해 4월 중국 중경시에 있는 안청손해보험사 지분 15.01%를 인수해 3대 주주의 위치를 확보했다. 이에 동부화재는 공동경영을 통해 중국 보험시장 노하우 체득은 물론 독립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차세대시스템으로 내실 다져…해외진출 '가속화'

지난 6일 동부화재는 차세대시스템을 오픈했다. 지난 2010년 사업을 추진한 지 4년 만이다. 특히 차세대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동부화재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통합화, 표준화, 효율화를 특징으로 한 차세대시스템은 전반적인 보험관리 시스템 개선은 물론 고객 편의를 대폭 높였다.

일례로 개별화면으로 확인해야 했던 고객 접촉사항, 보상, 계약, 대출 등의 정보를 한 화면에 담아 처리속도를 높였다. 반면 개인정보 부분에 있어 더욱 엄격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차세대 시스템 주요 의사결정을 직접 지휘한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이번 차세대시스템은 동부화재의 향후 100년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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