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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주 자연문화 유산 전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4.10.30 18:31 수정 2014.10.30 18:37        남궁민관 기자

구글 지도,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통해 온라인 전시

파노라마 이미지 비롯해 해녀 관련 자료· 역사유물 등 선보여

제주 해녀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해 놓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구글코리아 제주 해녀와 관련된 자료를 전시해 놓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구글코리아

구글은 30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350여점의 제주 문화 유산을 구글 지도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제주도의 유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의 파노라마 이미지와 제주 해녀 관련 자료 및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유물과 문헌 자료의 온라인 전시다.

구글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청의 지원 아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만장굴을 포함, 상징적인 제주도 명소의 스트리트뷰 이미지를 구글 지도에 공개한다. 공개될 파노라마 이미지는 구글의 최신 스트리트뷰 기술로 배낭에 장착된 카메라 시스템인 트렉커를 통해 촬영됐다.

이외에도 스트리트뷰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한국을 더 잘 알릴 수 있도록 한국에서의 스트리트뷰 촬영 차량 운행을 재개했으며 제주도에서는 트렉커를 이용해 천지연폭포, 한라산 등 다양한 명소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공개될 350여점의 문화유산도 함께 공개된다. 1만2000여년 전 제주 최초의 문명과 신석기 시대 유물부터 조선시대 유물까지 다양한 국립제주박물관의 소장품들이 포함돼 있다. 제주 해녀 관련 민속 및 연구 자료를 전시하는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의 해녀 전통에 대한 4가지 주제의 온라인 전시도 제공한다.

앞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한국사립미술관렵회, 국립중앙박물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국영상자료원, 미래문화경영그룹, 한옥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전시를 포함하면 총 1만1800여 개의 한국 문화 유산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게 된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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