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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이의정 눈물 "3개월 시한부 판정, 남은 달력 세며..."


입력 2014.10.30 17:56 수정 2014.10.31 04:23        김명신 기자
방송캡처 방송캡처

방송인 이의정이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상황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이의정은 과거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 소식을 나도 방송을 통해 알았다. 그 전까지 난 몰랐다"며 "아무 생각이 없었다. 영화 찍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3개월 판정보다 마비가 와서 대소변을 엄마가 받아주실 때가 더 힘들었다.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 빨리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3개월 시한부 선고 후에도 계속 살아있는 것에 대해 진짜 끔찍했다.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뒀다. 불안하고 무서웠다. 지금도 잘 때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눈을 못 뜨면 어떡하지? 그런 공포감이 있다"고 고백해 안타깝게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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