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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바라본 손흥민 퇴장 “주눅 들지 않는 모습”


입력 2014.10.30 16:12 수정 2014.10.30 16:16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손흥민 4부 리그 팀과의 컵 대회서 발길질로 퇴장

후반 33분 상대 선수 발길질로 퇴장당한 손흥민(유투브 영상캡처) 후반 33분 상대 선수 발길질로 퇴장당한 손흥민(유투브 영상캡처)

독일 축구에 잔뼈가 굵은 차두리(34·FC 서울)가 손흥민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차두리는 29일 경기도 구리시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그룹A(상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서 "손흥민의 퇴장 소식을 들었다. 공격수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열정으로 가득 찬 선수다. 대표팀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욕심이 많고 의욕이 강한 선수라는 걸 느낀다"며 "경기 도중 감정 컨트롤이 안 됐던 부분은 잘못된 일이지만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용서가 된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 더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차두리는 "이런 열정과 자신감 등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은 한국인이 한국 선수를 바라볼 때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30일 오전(한국시각) ‘2014-15 DFB포칼컵’ 마그데부르크와의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3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상대 선수들에게 발길질을 당하자 곧바로 보복행위를 시도했고, 바로 앞에서 지켜본 주심은 주저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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