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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요' 논란 비정상회담, 광고협찬 일제히 중단


입력 2014.10.30 10:48 수정 2014.10.30 10:53        스팟뉴스팀

스킨푸드·한국야쿠르트·LG·카카오 "앞으로 지원 안해"

JTBC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 논란에 휩싸이자 광고사와 제작 협찬사가 등을 돌리고 있다.(자료사진) ⓒJTBC JTBC '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 논란에 휩싸이자 광고사와 제작 협찬사가 등을 돌리고 있다.(자료사진) ⓒJTBC

'기미가요' 논란에 휩싸인 JTBC '비정상회담'에 기업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지난 28일 스킨푸드는 자사 고객 게시판의 고객 답변을 통해 "'비정상회담'의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스킨푸드는 "프로그램의 인기를 고려해 10월 중순부터 해당 시간대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었으나, 오늘 이후 '비정상회담' 방영 시간대에 방영될 모든 광고에 대해 진행 중단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야쿠르트 역시 지난 29일 한 매체를 통해 "제작 지원이나 협찬을 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정상회담'에 대한 협찬이나 광고 노출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비정상회담'의 제작 협찬사인 LG 그룹 관계자는 "'비정상회담'의 제작 협찬을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재방송 분부터는 자사의 로고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제작 협찬사인 카카오그룹 역시 '비정상회담'에 대한 제작 지원을 중단하고, 다음주 방송 프로그램부터 제작지원 배너를 노출되지 않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지난 27일 방송된 17회에서 일일 비정상 대표로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출연할 당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를 방송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시청자들의 비난은 멈추지 않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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