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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빈소' 서태지 이은성 부부 '첫 동반 모습이...'


입력 2014.10.29 12:25 수정 2014.10.29 12:28        김명신 기자
서태지 이은성 ⓒ OBS 캡처 서태지 이은성 ⓒ OBS 캡처

가수 서태지 이은성 부부가 처음으로 동반 포착됐다.

서태지 이은성은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된 고 신해철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찾은 두 사람은 1시간 동안 빈소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추도문에서 "신해철은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며 "순수한 영혼과 진실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서태지는 이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많은 분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 달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서태지 이은성 첫 동반 자리가...", "서태지 이은성 비통", "서태지 이은성 얼마나 슬플까"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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